종영까지 3회만을 남긴 '루카 : 더 비기닝'이 충격적인 반전을 앞두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측은 2일, 광신도들의 환호 속에 둘러싸여 추앙받는 지오(김래원)의 모습을 공개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류중권(안내상)과 실험실에서 포착된 구름(이다희)의 공포 어린 눈빛은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한다.
지오는 구름과 아기를 찾기 위해 원이(안창환)와 함께 휴먼테크를 역추적했다. 지오의 분노가 커질수록, 휴먼테크의 반격도 거세졌다. 특히, 황정아(진경)와의 대립으로 벼랑 끝에 몰린 김철수(박혁권)의 행보는 더욱 악랄해졌다.
구름이 평생을 쫓았던 부모님 사건을 조작해 왜곡된 진실로 그를 흔들었고, 지오를 속여 황정아의 별장으로 보냈다. 그의 분노를 이용해 자신을 대신해 적들과 싸우게 한 것. 가족을 찾아야 하는 지오의 폭주는 멈추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유나(정다은)가 죽음을 맞았다.
이에 분노한 이손(김성오)가 원이에게 보복을 가하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형성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지오의 처절한 운명은 어디로 향하게 될지 결말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지오는 지독한 운명의 시발점인 황정아와 드디어 대면했다. 구름과 아기를 찾아 황정아의 성전까지 침투한 지오. 그의 '생물학적 엄마'이자, 인간의 욕망과 마음의 빈틈을 교묘하게 파고드는 황정아와의 만남은 그 자체로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분노 폭발 직전인 지오가 황정아와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지, 이들의 만남이 가져올 파란에 이목이 집중된다.
무엇보다 신도들의 환대를 받으며 추앙받는 지오의 다크 카리스마가 궁금증에 불을 지핀다. 평생 '괴물'이라 배척해온 인간들이 자신을 향해 경배하는 모습을 마주한 지오. 혼란도 충격도 아닌 의미심장한 그의 표정에서 변화를 짐작게 한다.
실험실에서 포착된 구름과 류중권의 모습도 긴장감을 더한다. 류중권의 광기가 만든 지오의 전신이자 '실패작'인 키메라들을 등지고 선 구름과 류중권. 구름의 눈빛엔 충격과 공포가 가득하다. 류중권은 무엇을 노리고 있는 것인지, 그곳에서 구름이 듣게 된 소름 돋는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재편된 휴먼테크의 모습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철수의 자리를 꿰차고 휴먼테크의 새로운 실세가 된 정 실장(정은채)의 범상치 않은 아우라가 흥미를 유발한다. 지오의 우성 유전자를 가진 아기에게까지 마수를 뻗기 시작한 류중권과 황정아, 그리고 이들까지 위협하는 정 실장의 의미심장한 삼자대면이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오늘(2일) 방송되는 10회에서 구름과 아기를 구하기 위한 지오의 처절한 사투가 계속된다. 휴먼테크 빌런들의 계략에 흔들리던 구름도 아기를 지키기 위해 정면 돌파에 나서고, 지오는 예상 밖의 선택으로 파란을 일으킬 전망. 제작진은 "10회는 파격적인 결말로 향해 갈 중요한 회차"라며 "구름과 아기를 지키기 위해 갈림길에 선 지오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 상상치 못한 예상 밖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 10회는 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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