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수해(水害)역사전시관을 조성함에 따라 1962년 '8·28 수해' 관련 자료를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접수는 오는 4월 30일까지며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료는 1962년 순천 수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인물이 생산·배포한 일기 또는 수기 등의 기록물, 수해관련 사진·영상 등 미디어 자료, 수해 관련 각종 물품 등이다.
8·28 순천 수해는 당시 기록적인 폭우로 동천제방이 무너지고 동외동 일대 도심의 2/3 이상이 잠겨 224명이 사망하고 주택 1,692채가 파손되거나 유실됐으며 이재민 1만3,000여명이 발생했다.
자료 접수는 장천현장지원센터에 집적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하면 된다. 접수한 자료는 전문가의 자문 등 선정 과정을 거쳐 순천시 수해 역사전시관 전시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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