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만석이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마지막 공연 소감을 전했다.
오만석은 지난 1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사랑과 살인 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 마지막 공연 무대에 오르며 3개월 남짓한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작품에서 ‘다이스퀴스’ 가문 후계자들을 연기하는 멀티롤 캐릭터를 맡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1인 9역의 캐릭터 체인지를 선보인 오만석은 명불허전 코미디 만렙 내공으로 마지막 공연까지 관객들에게 웃음 폭탄을 투척하는 맹활약을 선보여 안정적인 연기력을 입증했다.
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참여하는 작품인 만큼, 오만석은 적재적소를 파고드는 기발한 유머와 함께 경력직다운 극강의 캐릭터 체인지를 능수능란하게 해냄으로써 작품의 중심을 잡아주면서도 웃음을 놓치지 않는 내공을 아낌없이 발휘해 무대를 쥐락펴락 했다.
이에 오만석은 2일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를 통해 “초연 당시 정말 오랜만에 만난 코미디 작품이 ‘젠틀맨스 가이드’여서 애정이 남달랐는데, 다시 한 번 ‘젠틀맨스 가이드’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물론 개막과 함께 공연이 멈춰 있던 때도 있었지만, 이렇게 무대에서 다시 관객분들을 만나고 마지막 공연까지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 내려고 저희 배우들, 스태프들 뿐만 아니라 관객 여러분들도 함께 애써 주시고 노력했다는 걸 무대에 설 때마다 느꼈고 그래서 한 회 한 회가 더 소중했습니다. 제가 마지막 공연을 잘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게 된 것도 모든 분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하루 빨리 공연계가 예전 모습을 찾을 수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무엇보다 모두 건강하시고, 저 또한 좋은 작품으로 다시 인사 드릴 때까지 건강 관리를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오만석은 상반기 방영 예정인 KBS2 새 드라마 ‘오월의 청춘’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