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불암 이유리 김명수가 TV 방송 60년의 역사를 되돌아본다.
2021년은 대한민국이 텔레비전 방송을 송출한 지 60년이 되는 해다. 그간 TV는 최신 문물은 정보와 소통의 창구였고, 우리와 일상을 공유하는 생활의 일부분이 됐다.
오는 3일 오후 10시 KBS1에서 방송될 다큐멘터리 'TV 60년, 시청자와 함께'에서는 KBS와 함께 호흡하고 함께 성장해온 그 시절의 ‘우리들’을 만나 함께 성장해온 날들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KBS를 그려본다. 투박하면서도 푸근한 아버지 역으로 한 세월을 보낸 최불암, 다양한 얼굴로 활동 중인 야무진 후배 이유리가 프리젠터로 함께한다.
'그 시절, 우리들의 추억 상자'로서의 텔레비전부터 '끊어진 가족의 다리' 역할까지, 이 과정에서 한국 최초 TV 장인 이정성 씨와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를 통해 여동생을 찾은 허현철 씨의 이야기도 들어본다.
한국인의 문화 자긍심, 한류도 빼놓을 수 없다. 우리는 KBS 드라마를 보며 함께 울고 웃고 뜨겁게 사랑했다. 기성세대가 분단 이후 폐허가 되었던 나라를 반듯하게 세워놓았다면 그 바탕 위에서 젊은 세대는 문화의 꽃을 피웠다. 텔레비전은 다방면으로 넓어진 우리의 관심사를 담아냈고 그것이 또 새로운 문화 토양이 되어 지금의 한류, K-POP, K-드라마라는 싹을 틔워낸다. 한류를 이끌었던 KBS 드라마를 되짚어보고 미래 한류의 새싹들을 만나며 TV 60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특히 최근 드라마 '암행어사 : 조선비밀수사단'에서 성이겸 역을 연기한 인피니트 멤버 겸 배우 김명수(엘)는 "요즘에 K-POP, K-드라마, 이런 한류라는 것들이 많이 커져서 어떻게 보면 외국에서 한국을 많이 집중하고 있는데, 그것에 누가 되지 않게끔 저희 같은 나이 또래인, 청춘인 친구들이 각자 역할에 충실하면서 좀 더 시너지를 같이 낼 수 있게 하는 게 가장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에요"라고 말한다.
한편 'TV 60년, 시청자와 함께'는 오는 3일 오후 10시 K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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