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런닝맨' 멤버들 선물 받고 당황

지석진(왼쪽)이 SBS '런닝맨'에서 유재석(오른쪽)의 선물을 받고 당황했다. 방송 캡처

지석진이 '런닝맨' 멤버들의 선물을 받고 당황했다.

2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출연진이 지석진을 위한 생일 선물을 준비해 스튜디오를 찾았다.

유재석은 "석진이 형은 이런 선물을 별로 안 좋아한다. 희망을 주는 걸 좋아한다. 예를 들면 주식 정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국은 "아니면 부자 형을 소개해 주는 거"라고 덧붙였다. 하하는 "석진이 형 나이면 맛난 거 드시고 좋은 데 가시는 게…"라고 했다.

전소민의 선물은 죽부인이었다. 지석진은 "나 진짜 부인 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운동을 하시라고 준비했다"며 게이트볼을 건넸다. 김종국은 "노년층을 위한 프로틴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송지효는 두피 관리 샴푸를 선물했다. 이광수는 비눗방울을 건넸고, 당황한 지석진은 "내 폐활량이 걱정되니?"라고 물어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김종국은 "형은 화장실에서 하지 마라. 미끄러지면…"이라며 농담을 건넸다. 양세찬은 고무신을 줬다. 하하는 1인용 소파와 드로잉북, 화가 모자를 선물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