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치 같은..." 이재명 저격에 연일 핏대 올리는 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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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치 같은..." 이재명 저격에 연일 핏대 올리는 홍준표

입력
2021.02.28 12:30
수정
2021.02.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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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명의 기본소득제 비꼬며 저격도

4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연이어 비판하며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내년 차기 대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견제구를 던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지사는 최근 대선주자 지지도 관련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홍 의원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형수에게 한 쌍욕, 어느 여배우와의 무상 연애는 양아치 같은 행동이었다"며 "최근 사회문제화 된 '학폭(학교폭력)'처럼 이런 행동은 10년, 20년이 지나도 용서되지 않는다"고 이 지사를 겨냥했다.

또 그는 이 지사가 주장하는 '기본소득제' 도입을 두고 "인공지능(AI)시대 후 실업자들이 만연하고 그래서 기본소득 제도가 필요하다는 논리는, 18세기 영국 산업혁명기에 실업을 우려해 '러다이트 무브먼트(기계 파괴 운동)'를 일으킨 사건과 다를 바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AI시대가 오면 새로운 직종이 생기게 되고 인간은 더 적은 노동력 투입으로 더 많은 생산력이 펼쳐지는 새로운 풍요의 시대가 온다"고 언급했다.


"이 지사, 끝까지 살아남을 거라 보시나"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달 수원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 계획을 밝히고 있다. 경기도 제공

더불어 홍 의원은 최근 이 지사가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를 주 내용으로 하는 의료법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당명에 적힌 힘은 누구를 위한 힘이냐"고 비판하자, "내가 더불어터진당이라고 조롱하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듯이 남의 당 이름을 조롱하는 것은 기본적인 예의도 모르는 비열한 행동"이라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와 경쟁했던 사람들은 모두 폐기 처분되었는데, 아직 그대만 혼자 살려둔 것은 페이스메이크가 필요해서라고 보여질 수도 있다"며 "문 후보를 지난 당내 경선 때 그렇게 심하게 네거티브하고도 끝까지 살아남을 거라고 보시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의원은 전날에도 SNS에 이 지사를 비난했다. 그는 "그동안 양아치 같은 행동으로 주목을 끌고, 내가 보기엔 책 같지 않은 책 하나 읽어보고 기본소득의 선지자인 양 행세하고, 걸핏하면 남의 당명 가지고 조롱하면서, 자기 돈도 아닌 세금으로 도민들에게 푼돈이나 나눠 주는 것이 잘하는 도정이냐"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그는 "지도자를 하고 싶다면 진중하게 처신하라"면서 "그래도 아직 쓸모가 있다고 판단되어 문 대통령 측이 살려준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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