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 민규가 학폭 의혹에 휩싸인 뒤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민규에 대한 학폭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결국 일부 팬들은 민규의 탈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민규가 학창시절 장애인과 여성을 괴롭혔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폭로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네티즌 A 씨는 민규가 중학생 때 자폐 성향을 가지고 있던 친구에게 쓰레기를 던지거나 자극을 주려고 책상을 두드렸다고 주장했다. 또 A 씨는 민규가 중학교 동창의 가슴을 움켜쥐는 등 성추행을 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네티즌 B 씨는 민규로부터 성적인 농담을 듣는 등 언어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B 씨는 자신의 정신과 의무기록 사본 증명서를 공개해 주장에 힘을 실었다.
이후 같은 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세븐틴 민규의 탈퇴를 요구하는 일부 네티즌들의 성명문이 게재됐다. 성명문을 작성한 네티즌들은 "여성, 장애인 등 약자를 향한 학교 폭력을 일삼은 가해자 민규의 탈퇴를 조속하게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민규 본인의 사과와 소속사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의 공식입장 발표를 함께 요구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27일 현재까지 플레디스 측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한편 앞서 민규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글이 게재되며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해당 폭로글에서는 세븐틴 민규가 초등학생 때부터 소위 '일진'이었으며, 중학교 시절에는 동창의 얼굴에 콜라 뚜껑을 던지고 돈을 빼앗는 등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플레디스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주장은 사실 무근이고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도대체 누가, 어떤 의도로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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