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는 게인브리지 LPGA 단독 4위
김주형(1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둘째 날 상위권으로 뛰어오르며 톱10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김주형은 27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 컨트리클럽(파72·7,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 6언더파 66타로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가 된 미국의 브랜던 우(11언더파 133타)와는 4타 차다.
지난해 7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에서 투어 사상 프로 선수 최연소 우승(18세 21일) 기록을 세우는 등 돌풍을 일으켰던 김주형은 PGA 투어 대회에도 여러 차례 도전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클럽 챔피언십 공동 33위를 넘어서는 개인 PGA 투어 대회 최고 성적을 이번 대회에서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한국 선수가운데 안병훈(30)은 2타를 줄여 공동 51위(2언더파 142타)로 컷을 통과했고, 배상문(35)은 공동 83위(1오버파 145타)에 그쳐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같은날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 2라운드에선 전인지(27)가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선두 리디아 고(뉴질랜드)와는 3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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