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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출신 모인 싱크탱크 '송현경제연구소' 확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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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출신 모인 싱크탱크 '송현경제연구소' 확대 출범

입력
2021.02.26 14:37
수정
2021.02.26 19: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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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영(왼쪽 네 번째) 소장이 이끄는 송현경제연구소는 한국은행 출신 경제 전문가를 다수 영입해 내달부터 7개 본부 체제로 확대 재출범한다. 송현경제연구소 제공

정대영(왼쪽 네 번째) 소장이 이끄는 송현경제연구소는 한국은행 출신 경제 전문가를 다수 영입해 내달부터 7개 본부 체제로 확대 재출범한다. 송현경제연구소 제공

송현경제연구소가 한국은행 출신 경제 전문가를 다수 영입해 확대 재출범한다. 연구소는 국내외 경제 상황과 금융시장 동향 분석 및 전망은 물론,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26일 송현경제연구소는 내달 2일부터 7개 본부 체제로 확대 재출범한다고 밝혔다. 2012년 전 한은 금융안정분석국장이었던 정대영 소장의 1인 연구소로 출범한 연구소는 중립적 시각에서 경제를 분석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현'은 한은 본점이 자리잡은 터의 옛 이름이다.

새롭게 7본부를 맡게 된 본부장들은 대부분 한은 출신이다. 한은 조사국 동향분석팀장 출신인 △장광수 거시경제본부장을 비롯해 △이용회 경제금융본부장 △조정환 금융산업본부장 △박이락 디지털금융본부장 △배재수 국제경제본부장 △진우생 경영경제윤리본부장 모두 한은을 거친 경제 또는 경영학 석·박사 출신이다. 배문환 대외협력본부장은 외환은행과 보람은행을 거쳐 하나은행 본부장과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향후 연구소는 경제 및 금융 동향 분석, 국내외 경제 현안 분석과 평가, 경제정책 개발 등에 대한 보고서를 내는 한편 기업 및 금융회사 등을 대상으로 경제 교육 및 연수, 용역사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소 측은 "중앙은행에서 중립적이고 객관적 시각에서 경제 현실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훈련을 받은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곳"이라며 "국민과 기업, 금융회사에 현실 경제 분석과 대안 제시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작지만 강한 연구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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