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문 대통령 부산행이 탄핵 사유? 그럼 서울도 못 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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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문 대통령 부산행이 탄핵 사유? 그럼 서울도 못 가겠네"

입력
2021.02.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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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의원, SNS에 문재인 대통령 적극 엄호
야당, 서울·부산 보궐 선거 앞두고 대통령 방문 비판
"야당은 대통령 레임덕 오라고 고사 지내고 있는 격"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일보 자료사진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문재인 대통령 엄호에 나섰다. 윤 의원은 문 대통령을 향한 야권의 각종 비판에 "발목 잡기 그만하라", "맞서 싸울 것"이라고 격앙된 반응을 쏟아냈다.

문재인 정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선거가 있으면, 대통령은 아무것도 하면 안 됩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윤 의원은 "야당이 대통령의 부산행을 흠집 내고 발목 잡고 있다"며 "선거개입 운운하며 탄핵 사유까지 들먹인다. 말 그대로 어처구니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선거가 있으면, 대통령은 아무것도 해서는 안 되느냐"며 "선거가 있으면, 국정운영도 중단되나, 선거가 없을 때만 정부가 일을 해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의 25일 가덕도 신공항 건설 예정지 등을 보기 위해 부산을 찾은 것에 대한 야권의 비판을 반박한 것이다. 국민의 힘은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시기에 문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 부산·울산·경남 지역 광역자치단체장 등과 함께 간 것을 놓고 선거 개입이라고 공격했다. 일부에선 이를 두고 대통령 탄핵 사유라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

윤 의원은 "지역 균형 뉴딜을 위한 대통령의 첫 번째 일정은 2월 초에 있었던 전남 신안군 해상풍력 현장 방문이었다. 이번 부산행은 그에 이은 두 번째 정책 현장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왜 전남은 괜찮고, 부산은 안 되나"라고 날을 세웠다.

윤 의원은 "야당 주장대로면 대통령은 서울 어디도 갈 수가 없다.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있으니까"라며 "선거가 있으면, 대통령은 그저 청와대 안에만 있으라는 말이냐, 그게 '중립성'인가"라고 탄식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야말로 아무리 선거가 눈앞에 있다 해도 대통령 발목 잡는 것은 그만하라"고 일침을 날렸다.


"대통령 지지율 40%... 레임덕 가능한가"

윤건영 의원 페이스북 캡처

윤 의원은 또 3시간 전에 올린 다른 게시글을 통해 임기 5년 차로 접어든 문재인 정부의 '레임덕(임기말 권력 누수 현상)' 논란을 언급했다.

그는 "아침 신문 곳곳에서 '레임덕'이라는 단어를 봤다. 이쯤 되면 문재인 정부의 '레임덕'을 위해 일부 언론과 야당이 한마음으로 주문을 외고 있는 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0년 전 참여정부 때도 그랬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진실과 왜곡을 구별할 수 있는 깨어 있는 시민이 있다"면서 "국민의 40% 이상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지지하는데 레임덕이 가능한가"라고 반문했다.

윤 의원은 "저를 비롯한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임기 마지막까지 ‘레임덕 고사(告祀)’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손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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