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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대공원 명칭 격상 변화 예감... "반려동물도 동반입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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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대공원 명칭 격상 변화 예감... "반려동물도 동반입장 가능"

입력
2021.02.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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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공원이 경주엑스포대공원으로 명칭을 격상시키고 각종 프로그램도 업그레이 시켜 관람객을 맞이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제공

경주엑스포공원이 경주엑스포대공원으로 명칭을 격상시키고 각종 프로그램도 업그레이 시켜 관람객을 맞이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제공


경북 경주엑스포공원이 ‘경주엑스포대공원’으로 명칭을 격상해 차원 높은 콘텐츠와 서비스로 관람객을 맞는다.

문화엑스포는 경주엑스포공원의 콘텐츠와 편의시설 개편을 연중 단계적으로 추진해 상시개장 운영을 대폭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명칭 변경으로 전국 곳곳의 엑스포공원과 차별화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차별화의 핵심은 콘텐츠 혁신이다. 남녀노소와 가족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규 콘텐츠를 도입하고 기존 콘텐츠의 품질을 높여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에는 출범 이후 최초로 협업 체계를 갖출 민간콘텐츠 전문기업을 선정한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기업의 콘텐츠와 캐릭터 등을 활용한 체험과 전시는 5월이면 관람객에게 선보이게 된다.

상품개발과 어린이 행사, 대규모 공연, 계절별 테마 프로그램도 뒤따른다. 첨단 ICT 기술을 통해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공간’은 4월 중 ‘천마의 궁전’에 들어선다.

관람객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인터랙티브 아트이자 신라문화를 화려한 영상으로 재탄생한 ‘찬란한 빛의 신라’도 눈에 띈다.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도 9월까지 경주엑스포기념관 다목적홀을 주요 세계유산도시 첨단영상으로 구현한다.

국내 최초 맨발 전용둘레길인 ‘비움 명상 길’도 코스 확장과 체험요소 보강을 통해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한다.

상설공연인 뮤지컬 ‘용화향도’는 신라의 삼국통일을 이끈 김유신 장군을 테마로 관객을 찾아가고, 10주년을 맞는 ‘인피니티 플라잉’은 불꽃쇼도 도입한다.

편의시설도 확대한다. 카페 선덕과 솔거랑 등 입점업체의 신 메뉴 개발, 편의점 신규 입점 등을 통해 만족도를 높인다.

정문 자동출입시스템도 설치하고 주말에는 공원 내 차량 진입도 전면 통제해 모든 관람객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반려동물 동반출입도 가능해진다. 목줄을 착용한 반려동물을 데리고 정문 종합안내센터에서 용변처리용 비닐봉투와 일회용 장갑 등을 받으면 된다. 대형견과 맹견은 입마개 착용이 필수다.

봄맞이 특별이벤트로 3월 한 달간 ‘신라를 담은 별’과 ‘실감 VR스튜디오’, ‘새마을 관람열차’ 중 하나를 무료로 체험할 수도 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올해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콘텐츠 혁신의 해"라며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 품질향상으로 친환경 힐링 공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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