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치원 19개원, 초등 1교, 중등 2교 개교
이번 신학기부터 서울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22개교가 문을 연다.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는 초·중 통합운영학교인 이음학교가, 영등포구 신길재개발지역에도 중학교 하나가 새로 들어선다.
25일 서울시교육청은 내달 1일 유치원 19개원, 초등학교 1교, 중학교 2교를 신설 개교한다고 밝혔다.
강동구 고덕강일개발지역에는 강빛초등학교 1교와 강빛중학교 1교가 신설되며, 이들은 초·중 통합운영학교인 ‘이음학교’로 운영된다. 이음학교는 서울형 통합운영학교의 공식명칭으로, 학교급이 다른 2개 이상 학교의 인적·물적 자원을 통합해 운영하는 형태다. 해누리초·중(송파구 송파대로), 서울체육중·고(송파구 강동대로)에 이은 세번째 이음학교다. 한 울타리 안에서 연속된 교육과정을 이수함으로써 학생의 안정적 성장, 상급학교 간접 경험으로 진학시 적응에 수월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 신학기에는 강빛초등학교 내 병설유치원도 함께 개원한다.
재개발이 완료된 영등포구 신길재개발지역에도 신길중학교가 새로 문을 연다.
신설유치원은 총 19개원으로 사립에서 공립으로 전환되는 매입형유치원 1개원, 단설유치원분원 1개원, 병설유치원 16개원이다.
송파구 오금로에 문을 여는 매입형유치원인 솔방울유치원은 2019년 공모·선정을 거쳐 유아 모집을 완료, 올해 3월 사립에서 공립으로 전환된다.
성북구 숭인로의 좋은소리유치원분원은 유치원 부지와 건물 약 36억원 상당을 민간에서 기부채납 받아 설립하는 첫 민간협력형 유치원이다. 분원은 소규모 시설에서도 효율적 운영이 가능한 서울형 중·소규모 단설유치원 모델이다.
시교육청은 개교 4개월 전인 지난해 11월 교장과 교감, 행정실장 등 필수요원을 조기겸임 발령조치했다. 시교육청은 "관할 교육지원청별로 개교지원단을 구성, 개교준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별로 디자인자문관을 위촉해 학교 내·외부 디자인에 대한 자문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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