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국회의원 특별법 발의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과 사후활용 내용을 구체화한 특별법이 발의됐다. 2013년 개최이후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정부 지원 법적근거를 마련해 사업도 한층 탄력 받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소병철(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의원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정부지원실무위원회, 박람회 관련 시설의 설치·이용 및 사후활용을 규정한 특별법을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법안은 코로나19로 정원의 치유 기능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박람회의 사후활용 방안으로 '관련 시설과 부지를 이용한 정원 치유, 건강·체력 증진 및 체육활동 사업 수행'을 명시했다. 또 '모든 사람의 일상생활 속 자연환경과 조화',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적 삶 영위' 등을 추가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2023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6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을 비롯한 도심 일원에서 개최한다. 2만5,000명이 넘는 고용 창출과 1조6,000억원에 이르는 생산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소 의원은 "특별법은 정부의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명시한 법적 기틀이 될 것"이라며 "특별법 제정으로 박람회가 일회적 행사를 넘어 일상 속 정원 문화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생명력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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