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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웬일' 김동현 "이종격투기 선수 시절 아내 보고싶어 몰래 일본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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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웬일' 김동현 "이종격투기 선수 시절 아내 보고싶어 몰래 일본行"

입력
2021.02.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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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이 국경도 갈라놓지 못한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 티캐스트 E채널 제공

김동현이 국경도 갈라놓지 못한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 티캐스트 E채널 제공


방송인 김동현이 국경도 갈라놓지 못한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어머어머 웬일이니' 2회에서는 멕시코의 한 남녀 기혼자가 땅굴을 파고 외도를 저지른 기막힌 뉴스를 소개한다. 탁재훈 장동민 안영미 김동현 등 MC들은 경악하며 "이렇게까지 연애를 했던 적이 있었느냐”고 서로에게 묻는데, 김동현이 먼저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김동현은 "일본에서 한창 싸울 때 아내를 처음 만났다”며 이종격투기 선수 시절을 떠올리다가 “시간이 지나 난 한국으로 돌아왔고, 아내는 일본에서 공부를 이어가 장거리 연애를 시작했다”고 운을 뗀다. 그러면서 “전화로 몇 번 '일본에서 우리가 자주 갔던 곳으로 와라. 기다리고 있겠다’고 농담을 했는데, 하루는 너무 보고 싶어서 진짜로 직접 갔다. 말도 안하고 정말 몰래 비행기 타고 넘어갔다. 처음엔 아내가 믿지 않았다가 결국 만나서 데이트를 했다”고 뜨거운 추억을 꺼낸다.

그러자 안영미와 스페셜 아나운서 랄랄은 한목소리로 “로맨틱하다”며 김동현을 달리 봤다는 전언이다.

반면 장동민은 180도 다른 경험담으로 웃음과 공포감을 동시에 안긴다. 술자리에 간 여자친구가 불안해 300통의 전화를 했다가 결국 술집 100곳을 직접 뒤졌던 사연을 털어놓은 것이다. 이처럼 그 어떤 방송에서도 볼 수 없는 독한 사연들로 뭉친 '어머어머 웬일이니' 2회는 26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한편 '어머어머 웬일이니'는 세상에서 실제로 일어난 가장 황당하고, 믿기 힘든 이야기들을 모아 탁재훈 장동민 안영미 김동현 등 'MC 어벤져스' 4인이 앞담화를 나누는 색다른 형식의 토크쇼다. 속끓이는 고민부터 황당한 에피소드까지 시원하게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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