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배우 제라드 드파르디외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정식 조사를 받고 있다.
23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당국은 지난해 12월 드파르디외를 성폭행 혐의로 기소했다.
그는 지난 2018년 8월 파리 자택에서 20대 여성 배우를 두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하지만 프랑스 사법당국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2019년 6월 예비조사를 중단했고, 지난해 여름 재수사를 결정했다.
현재 드파르디외는 구속되지 않은 채 조사를 받고 있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라르 드파르디외는 프랑스와 할리우드를 오가며 170여편 이상의 영화에서 활약한 유명 배우다. '시라노' '아이언 마스크' '라이프 오브 파이' '파힘' 등에 출연했다. '시라노'로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와 세자르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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