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전담병원 간호사들이 지난 18일 연수구 인천시간호사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교육을 받고 있다. 뉴스1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 오전 9시부터 요양시설 환자·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작된다고 24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요양병원 79곳과 요양원 333곳 등 모두 412곳의 65세 미만 환자·입소자와 종사자 1만7,326명이다.
앞서 시가 요양병원 환자와 요양원 입소자, 종사자 3만5,917명 중 65세 미만자 1만8280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동의 여부를 조사한 결과 94.8%가 동의했다.
접종에 사용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5일부터 28일까지 4차례에 걸쳐 10개 구·군 보건소를 포함한 89곳의 의료기관에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총 2만1,800명분의 백신과 주사기가 유통업체에 의해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초저온 냉동고가 필요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위한 접종센터를 다음달 연수구 선학경기장에 설치하고 5월까지 3곳을 추가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7곳을 추가 설치해 총 11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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