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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취소된 광주수영대회 7월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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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취소된 광주수영대회 7월에 열린다

입력
2021.02.23 10:08
수정
2021.02.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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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렸던 남부대 국제수영장 내부 전경. 남부대 제공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렸던 남부대 국제수영장 내부 전경. 남부대 제공


광주시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념 유산사업으로 추진하는 광주수영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수영대회를 올해 7월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선수권대회는 7월 중, 마스터즈수영대회는 7월 24~25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초 대한수영연맹에 개최 신청서를 냈으며 연맹은 지난 19일 이사회 총회를 열고 이를 수용했다.

대회 개최 장소는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광주세계수영대회가 열린 광주 남부대 수영장이다. 종목은 경영·수구·다이빙·아티스틱 스위밍 등 4개 종목이며, 참가 대상은 유·초등부와 일반부다.

수영(마스터즈)대회는 광주세계수영대회 개최 승인(2012년 10월) 시 '연 1회 이상 국내 대회를 지속해서 개최해야 한다'는 의결 사항을 반영해 추진됐다. 시는 당초 지난해 7월 수영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졌다. 시는 세계수영대회 유산 사업의 하나로 2024년 한국수영진흥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대회 참가 선수들이 안심하고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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