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념 유산사업으로 추진하는 광주수영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수영대회를 올해 7월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선수권대회는 7월 중, 마스터즈수영대회는 7월 24~25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초 대한수영연맹에 개최 신청서를 냈으며 연맹은 지난 19일 이사회 총회를 열고 이를 수용했다.
대회 개최 장소는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광주세계수영대회가 열린 광주 남부대 수영장이다. 종목은 경영·수구·다이빙·아티스틱 스위밍 등 4개 종목이며, 참가 대상은 유·초등부와 일반부다.
수영(마스터즈)대회는 광주세계수영대회 개최 승인(2012년 10월) 시 '연 1회 이상 국내 대회를 지속해서 개최해야 한다'는 의결 사항을 반영해 추진됐다. 시는 당초 지난해 7월 수영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졌다. 시는 세계수영대회 유산 사업의 하나로 2024년 한국수영진흥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대회 참가 선수들이 안심하고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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