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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산장' 구혜선 "로맨틱한 면 없는 나, 보통 여자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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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산장' 구혜선 "로맨틱한 면 없는 나, 보통 여자와 달라"

입력
2021.02.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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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이 자신의 성격에 대해 말한다. SKY, KBS '수미산장' 제공

구혜선이 자신의 성격에 대해 말한다. SKY, KBS '수미산장' 제공

'수미산장'의 첫 번째 손님 구혜선이 자신의 성격에 대해 말한다.

오는 25일 방송될 SKY·KBS2 '수미산장' 2회에서는 구혜선이 김수미와 티타임을 가지며 "제가 사실 로맨틱한 면도 없고, 보통 여자와 좀 달라서 남자들도 매력을 느끼거든요"라고 이야기한다. 김수미는 "네가 감독 하면 배우가 피곤할 것 같아서 나는 네 영화 안 해. 아무리 개런티 많이 주고 좋은 역할이라도 안 해"라고 말한다.

구혜선은 "저 나름대로 합리적인 사람이에요. 저는 제 사람이라면 아무것도 요구 안 해요"라고 설득에 나선다. 그러나 김수미는 "영화를 찍으면 스태프가 70~80명인데, 다 '내 사람'일 수는 없잖아? 네가 감독 하면 나하고 싸울 것 같아"라고 답해 다시 한번 구혜선을 진땀 나게 한다.

그러다가도 김수미는 구혜선에게 "혹시 결혼하게 되면 청첩장은 꼭 보내"라고 따뜻하게 당부한다. 구혜선은 김수미에게 솔깃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캐스팅을 위한 비장의 설득에 나선다.

구혜선의 진솔한 인생 고백과, '산장 주인' 김수미를 향한 러브콜의 성공 여부는 25일 오후 10시 40분 '수미산장'에서 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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