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6)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첫 공식 훈련을 치렀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야수조 훈련에 참가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김하성의 첫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등번호 7번이 새겨진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김하성은 장비 가방을 들고 외야로 이동하고 있다.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하성은 한국으로 돌아와 고척스카이돔에서 친정팀 키움 선수들과 개인 훈련을 하다 지난 1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미국 도착 후 격리를 거쳐 피오리아로 이동해 스프링캠프 훈련을 대비해 왔고, 이날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첫 공식 훈련을 치렀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주전 유격수로, 매니 마차도가 주전 3루수로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은 주전 2루수 자리를 두고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경쟁할 전망이다. 변수가 없다면 김하성은 개막 26인 로스터에 포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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