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삼척~동해 구간 수소버스 도입
"수소하우스·연료전지 시설도 추진"
강원 삼척시가 '수소 도시'를 표방하며 친환경에너지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교동 복합체육공원에 130억원을 들여 온사이트(On-Site) 방식 충전소를 10월까지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올해 수소를 연료로 한 시내버스 4대를 삼척~동해 구간에 투입한다. 2025년까지 수소 승용차 2,500대를 보급할 계획이란 게 시의 설명이다.
삼척시는 또 교동에 300억원을 들여 수소타운하우스 11동을 신축한다.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실증 주거사업이다.
한때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놓고 갈등을 빚기도 했던 삼척시 근덕면 일대도 수소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시 관계자는 "원전 해제부지(226만㎡)가 올해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2,598억원의 투자를 유치, 삼척힐링라이프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곳에 수소연료전지 연계형 스마트팜을 조성, 2026년까지 최대 2만5,000㎡ 부지에서 연료전지(10㎿)를 생산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시는 앞서 한국수력원자력, 수소시범도시연구단과 협약을 하고, 수소를 중심으로 한 그린뉴딜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