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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속 논산 야산서도 불… 13시간여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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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속 논산 야산서도 불… 13시간여 만에 진화

입력
2021.02.22 09:07
수정
2021.02.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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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선 금강변 갈대밭 화재...2시간 만에 꺼져

21일 불이 난 충남 논산시 벌목리에서 소방헬기가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21일 불이 난 충남 논산시 벌목리에서 소방헬기가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건조한 날씨 속 충남 논산에서 21일 오후 발생한 산불이 13시간여 만에 꺼졌다. 세종에서도 바람을 타고 불씨가 날리면서 금강변 갈대밭 곳곳에서 불이 났다. 잇따른 화재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2일 충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4분쯤 논산시 벌곡면 덕목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불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시와 소방대 등 밤새 300여명의 인력과 소방헬기 등을 동원해 13시간여 만인 22일 오전 8시 20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임야 약 1㏊가 타고, 인근 지역 주민 20여명이 마을회관 등지로 대피했지만 인명피해는 나오지 않았다.

21일 오후 발생한 세종시 금강변 갈대밭 화재 현장. 세종소방본부 제공

21일 오후 발생한 세종시 금강변 갈대밭 화재 현장. 세종소방본부 제공


세종시에선 21일 오후 7시 21분 대평동 해들마을 6단지 앞 수변 갈대밭을 시작으로 오후 9시 38분까지 나성동 금강스포츠공원 인근 수변 갈대밭, 금강보행교 북측 인근 수변 갈대밭, 햇무리교 북측 인근 수변 갈대밭 등 4곳에서 잇따라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40여명의 인력과 펌프차 및 탱크차 등 장비 14대를 투입해 2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갈대밭 4,686㎡가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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