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진주-거제 순으로
의령 4명으로 가장 적어
경남도는 지난 1년(2020년 2월 20일~2021년 2월 13일)간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감염경로는 집단발병이 1,011명(49%)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확진자 접촉자가 630명(31%), 불명 160명(8%), 해외방문 146명(7%), 기타 108명(5%) 순 이었다.
집단발병에 대한 주요 클러스터 유형은 종교시설 관련이 18.3%(184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지인모임 15.0%(151명), 가족모임 9.5%(96명), 지역별 소규모집단 9.3%(94명), 진주 이통장연수 관련 8.2%(83명), 의료시설 7.6%(77명), 사업장 7.1%(72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기준 총 확진자 수는 2,055명이었으며, 지역별로 창원이 539명(26.23%)으로 가장 많았고, 진주 393명(19.12%), 거제 257명(12.51%), 김해 250명(12.17%), 양산 185명(9%), 사천 106명(5.16%) 순이다.
가장 적은 확진자가 나온 의령은 4명(0.19%)이며, 남해가 5명(0.24%)이었다.
이 기간 하루 평균확진자 수는 5.7명이었고, 도내 인구 10만명당 발생 수는 61.14명으로 전남, 전북, 세종에 이어 4번째로 적었다.
총 확진자 중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0.39%로 제주(0.18%)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지역사회 집단감염도 발생했지만 방역당국과 의료진, 도민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한 결과 최근 2주간 한 자릿수의 확진자만 발생하고 있다"며 "도민 모두의 지속적인 방역 동참과 예방 접종 참여로 내년 이맘때는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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