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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영하권 쌀쌀…낮부터 추위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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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영하권 쌀쌀…낮부터 추위 풀려

입력
2021.02.19 06:52
수정
2021.02.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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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 영하 11~0도…낮 최고 8~13도

18일 오전 서울 강서구 등촌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배우한 기자

18일 오전 서울 강서구 등촌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배우한 기자


금요일인 19일은 낮부터 추위가 누그러지며 13도까지 올라 초봄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중국 상하이 부근에 자리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부지방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은 전날(18일)보다 1~5도 오르겠다. 또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10도 내외로 오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5도 △춘천 영하 9도 △강릉 영하 1도 △대전 영하 6도 △청주 영하 6도 △대구 영하 5도 △광주 영하 3도 △전주 영하 5도 △부산 영하 2도 △제주 3도 △울릉도·독도 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춘천 8도 △강릉 13도 △대전 10도 △청주 10도 △대구 13도 △광주 11도 △전주 11도 △부산 11도 △제주 13도 △울릉도·독도 11도 등이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20도로 전망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 중심으로 시속 35~70㎞(초속 10~20m)의 강한 바람도 불겠다. 강원 산지의 경우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105㎞(초속 20m)에 이른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 앞바다 0.5~2.5m, 서해 앞바다 0.5~2.0m로 전망된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에서 2.5m까지, 남해에서 3.0m까지, 동해에서 4.0m까지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20도로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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