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진출 7년 만에 첫 빅리그 캠프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효준(26)이 구단 빅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한다.
박효준은 18일 양키스 구단이 공개한 2021년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명단에 초청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박효준이 빅리그 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효준은 당장 개막 로스터 진입은 쉽지 않겠지만, 구단에서 관심 있게 지켜보는 선수인 만큼 시즌 중 빅리그 데뷔도 전망되고 있다.
박효준은 야탑고에 재학 중이던 2014년 양키스와 116만 달러에 계약한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실력을 높이고 있다. 2019년에는 양키스 산하 더블A팀에서 113경기에 출전, 타율 0.272, 3홈런, 41타점, 60득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시즌이 취소돼 귀국했다.
올 시즌 박효준의 활약 여부에 따라 야탑고 1년 선배인 김하성(샌디에이고)과 동반 데뷔도 기대된다. 야탑고 시절 유격수는 박효준, 2루수는 김하성이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