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0세 미만 청년농업인
경영실습형 스마트팜 임대
온실경영과 재배기술 등 실습
김해시는 올해 청년 창업농과 귀농귀촌 활성화에 68억원을 들여 미래 농업 인력을 육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인 청년 창업농·귀농귀촌 육성정책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16개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창업농 지원을 위해 △영농정착지원 △스마트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 지원 △취농직불제 △학습 모임체 육성 등 10개 사업에 48억1,900만원을 투입해 청년층의 농산업 유입을 촉진하고 안정적 정착을 돕는다.
귀농귀촌 분야는 △창업 지원 △주택구입 △창업 전문교육 △안정정착 지원 △현장실습 시범포 운영 지원 등 6개 사업에 19억2,500만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청년 창업농 육성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스마트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사업에 국도비 3억9,000만원을 포함한 6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 화목동 맑은물순환센터 인근 시유지에 총 4곳의 최첨단 스마트 경영실습농장을 설치· 운영한다.
스마트 경영실습농장은 한 곳당 1,200㎡ 규모로 생육환경 유지관리시스템, 자동원격 환경관리시스템, 양액재배시설 등을 갖춘다.
시는 시설농업 경험이 없는 만 40세 미만 청년농업인에게 이같은 경영실습형 스마트팜을 3년간 임대해 온실경영과 재배기술, 생산, 유통 등을 실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시는 2018년부터 지난해 까지 청년 및 귀농 창업농을 대상으로 127억9,100만원(융자금 포함)을 들여 24개 사업을 지원해 왔으며, 이 기간 창업농 수가 2018년 139명, 2019년 165명, 지난해 173명으로 늘어나 고령화에 들어선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도농복합 도시로 김해미래 100년 설계를 위한 농촌지역의 활력을 불어넣을 일자리창출과 미래먹거리산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수요를 연계해 창업농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젊고 우수한 청년인재와 귀농귀촌인들이 김해에 정착해 지역주민과 더불어 잘사는 희망 농촌을 만들기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사업을 계속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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