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혁의 후배 황순선이 과거를 회상했다.
17일 방송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임혁이 출연했다. 임혁이 찾고 싶어 하는 사람은 함께 연극을 했던 후배 황순선이었다.
임혁은 황순선과의 재회에 성공했다. 임혁과 황순선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황순선은 "드라마 '독립문'을 마친 후 임혁 형님을 찾아뵐 용기가 사라졌다. 강남에서 학원이 망하고, 부동산업을 시작했는데 그것도 망했다. 10년 동안 경비 지도사로 근무하면서 빚 갚느라고 고생을 많이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극을 다시 하고 싶었다. 빨리 빚도 갚아야 하다 보니까 연극이 자꾸 멀어졌었다"고 밝혔다.
황순선은 드라마 '독립문'에 출연했을 때를 떠올리며 "스튜디오 녹화에 들어갔는데 긴장해서 앞이 깜깜했다. 따귀 맞고 대사를 해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 연달아 NG가 났다. 따귀를 연속으로 맞았다. 7, 8번 맞고 겨우 촬영을 끝냈다. 정윤희씨의 상대역이라서 더 긴장했다"고 말했다.
김원희가 "상대역이 정윤희씨가 아니었다면 NG가 7번까지는 안 났을 수도 있겠다"고 하자, 황순선은 "상대 역이 김원희씨였다면 NG 없이 했을 듯하다"며 너스레를 떨어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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