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정유회사로 세계적인 규모를 갖고 있는 ‘로열 더치 쉘(이하 쉘)’이 전기차 충전소 사업에 나선다.
최근 쉘에 따르면 ‘환경에 대한 시대적 전환’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제품 및 서비스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작하며 이를 위해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확장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이러한 내용은 이번에 쉘이 발표한 ‘배출가스 제로 에너지 제품 및 서비스 업체로의 전환을 위한 가속화 전략(Strategy to accelerate its transformation into a provider of net-zero emissions energy products and services)’ 보고서를 기반한다.
이번 보고서의 핵심은 바로 전기차 충전소 사업의 대대적인 확장에 있다. 실제 쉘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쉘은 현재 6만 개의 충전 포인트를 50만 개 수준으로 끌어 올릴 예정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부 국가별로 충전기 설치 목표를 마련했으며 영국의 경우에는 5,000개까지 확장하여 더 많은 전기차 소비자들이 쉘의 충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덧붙여 지금까지의 쉘이 기존의 다른 전기차 충전 사업체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규모를 키워왔던 것과 달리 주도적으로 충전 설비를 설치, 마련해 보다 통합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쉘은 오는 2025년, 글로벌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도 최고 수준의 서비스 및 정책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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