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김태연과 김다현이 200% 시너지를 발산한 용호상박 무대를 펼치면서, 마스터들의 집단 반발이 일어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미스트롯2'10회에서는 준결승전 제 2차전인 '1대 1 한곡 대결’을 통해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할 최후의 7인이 가려진다.
'1대 1 한곡 대결’은 참가자가 자신과 함께할 상대를 직접 지목한 후 듀엣 무대를 꾸미는 방식으로, 두 사람이 서로 호흡을 맞춰 완벽한 무대를 탄생시켜야하는 동시에, 각각 상대보다 더 나은 개인적 역량을 드러내야 이길 수 있는 살 떨리는 미션으로 귀추를 주목케 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준결승전 제 1차전 '레전드 미션’을 통해 중간 랭킹 최고점을 받은 김태연과 지난 본선 2라운드 '1대 1 데스매치'당시 최연소 진 타이틀을 달게 된 김다현이 한 팀을 이뤄 마스터들을 경악케 했다.
이번 시즌을 들었다 놨다 한 초등부 멤버들이자, 막강 우승 후보로 꼽히는 두 사람이 함께 무대 위로 오르자 마스터들은 "어떻게 심사를 하냐", "왜 이렇게 뽑은거냐", "토할 것 같다"고 괴로움을 호소하는 사태가 발발했다.
특히 김태연과 김다현은 각각 미니, 미키마우스로 분한 깜찍한 자태로 등장, 완벽하게 합을 이룬 무대로 탄성을 자아냈다.
약 5분간의 마법 같은 무대를 지켜본 마스터들은 "그냥 둘 다 뽑겠다", "그 어떤 무대보다 심사하기 가장 힘들었다"고 줄줄이 곡소리를 냈던 터.
결국 제한된 시간이 다 되도록 쉽게 버튼을 누르지 못하는 마스터들이 속출하자, 급기야 한 마스터가 벌떡 일어나 "어서 누르라"고 독촉하는 진풍경이 펼쳐져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두 사람 중 '1대 1 한곡 대결'승자는 누가될지 궁금증이 모이는 가운데, 준결승전 제 2차전 '1대 1 한곡 대결’을 통해 매 라운드마다 엎치락뒤치락 수위를 다투던 여제들 간의 운명이 완전히 뒤바뀌는, 또 한 번의 엄청난 순위 변동이 일어났을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막상막하 참가자들의 무대를 본 마스터들과 언택트 청중단이 계속해서 머리를 숙이고 괴로운 심정을 토해냈을 만큼, 현장의 모두가 대혼란에 빠졌다"는 당시 상황을 전하며 "지켜보던 모두를 집단 멘붕에 빠트린 역대급 무대의 향연을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트롯2'10회는 오는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