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이라이트가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한 패션 매거진은 하이라이트의 화보를 공개했다. 네 멤버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손동운은 30대에 들어선 뒤 처음으로 함께한 이번 화보에서 훈훈한 비주얼을 뽐냈다.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윤두준은 "저는 전역한 지 꽤 돼서 그동안 개인 활동이 많았다. 좀 외로웠는데 오늘은 멤버들이 옆에 있으니 든든하다. 마치 국밥 같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가장 최근에 전역한 손동운은 "내 경우엔 부대 안에서 외로웠던 것 같다. 형들은 이미 나와서 활동하고 있었다. 전역 막바지쯤 요섭 형이 '복면가왕'에서 활약하고 있었는데 부대에서 TV를 보며 후임들에게 '누군지 알지?'라고 내심 자랑스레 물어보곤 했다"고 밝혔다.
하이라이트는 오랜 시간 함께한 팬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양요섭은 "'저의 10대는 오빠들이었어요' '내 20대는 너희들이었어'라는 응원 글들을 보면서 같이 해나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사실은 저희의 10대도 마찬가지였다. 10대 시절 연습생으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하이라이트라는 그룹에서 노래를 하고 있는데, 다 팬들과 함께 해온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이기광은 "저희의 '군백기' 동안 아무 이유 없이 기다려주고, 응원해 주고, 사랑해 줘서 감사하다. 팬들도 알고 있겠지만,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앨범과 무대를 준비해서 빨리 만나고 싶다"고 했다.
한편 하이라이트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3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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