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당 최대 500만원까지… 외상매출 안정적 회수 가능
대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서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 판매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 손실금을 최대 80%까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보험금을 받는 공적 보험제도이다. 시는 제도 시행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매출채권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예산 1억원을 확보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하는 관내 기업에 기업당 최대 500만원 한도내에서 보험료의 50%를 지원한다. 보험료 지원을 통해 관내 기업들은 안정적인 채권회수가 가능해지고 매출증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원대상은 대전에 본사나 주사업장을 둔 제조업 영위 중소기업이다.
박문용 기업창업지원과장은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의 외상거래에 다른 위험을 해소하고 나아가 판로개척과 거래규모 확대로 이어져 실질적인 경영안정과 수익성 제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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