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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행복기숙사 내년 9월 개관 목표로 착공...1000명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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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행복기숙사 내년 9월 개관 목표로 착공...1000명 수용

입력
2021.02.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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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옛 대구국세청 교육문화관 터 연면적 2만5.452㎡, 지하 2층, 지상 14층 규모
503실과 세미나실 체력단련실 휴게실 독서실 식당 글로벌플라자 카페테리아 편의점 입주

대구행복기숙사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행복기숙사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와 경북 경산지역 대학 재학생을 위한 대구행복기숙사가 내년 9월 개관을 목표로 착공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행복기숙사는 대구 중구 옛 대구국세청 교육문화관 터에 연면적 2만5.452㎡, 지하 2층, 지상 14층 규모로 10일 착공신고를 마쳤다.

국비 50억원, 대구시비 88억원, 주택도시기금 310억원 등 총 448억원이 투입되는 기숙사에는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503개의 방과 세미나실, 체력단련실, 휴게실, 독서실, 식당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또 유학생을 위한 글로벌플라자와 카페테리아, 편의점도 선보인다.

이 기숙사에는 대구와 경산지역 대학교에 재학 중인 타시도 학생들이 입주할 수 있으며, 장애인 6실은 1인1실, 나머지는 2인1실로 운영된다. 기숙사 주거비는 한 달 최고 24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로역에서 800m 떨어진 기숙사는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 동성로에 편의시설과 문화시설, 기술·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시설이 밀집해있으며, 반경 5㎞ 안에 경북대 영진전문대 영남이공대 등이 있다.

대구행복기숙사 건립사업은 대구시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협력사업으로, 대구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재단측이 건축비를 부담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 기숙사는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건축물이 될 것"이라며 "대학생의 주거복지와 학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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