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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서장훈, 돈 안 쓰는 남친 사연에 "물주로 보는 것"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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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서장훈, 돈 안 쓰는 남친 사연에 "물주로 보는 것" 분노

입력
2021.02.1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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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다양한 사연들이 공개됐다. KBS Joy 방송 캡처

'물어보살' 다양한 사연들이 공개됐다. KBS Joy 방송 캡처

'물어보살' 2만 원씩 용돈 달라는 남친 사연을 가진 의뢰인이 출연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돈을 쓰지 않는 남자친구 사연을 가진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날 의뢰인은 "6년째 만난 남자친구가 저에게 한 번도 돈을 쓴 적이 없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두 번 용돈으로 2만 원을 달라고 한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2만 원을 왜 달라고 하는지 묻는 솔라의 말에 "교통비가 없다고 해서"라고 의뢰인은 답했다.

의뢰인은 "초반에는 3, 4개월 정도 반반 내다가 어느 정도 친해지니까 '네가 다 내라' 이런 식이었다. 남자친구는 공공기관에서 일한다"라고 말했다.

'물어보살' 서장훈이 분노했다. KBS Joy 방송 캡처

'물어보살' 서장훈이 분노했다. KBS Joy 방송 캡처

이어 "이해가 안 가서 따지니 헤어지자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서장훈은 "왜 안 헤어졌어"라고 격분했다.

좋은 점도 많다는 의뢰인은 "많은 시간을 함께해주고 비밀도 서로 다 안다. 친구들에게 저를 자주 소개해 주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생일에는 뭐 없냐는 서장훈의 물음에 "제 생일에 축하한다는 문자나 전화가 온다"라고 답했다.

의뢰인은 본인한테는 투자하냐는 물음에 "친구들한테는 많이 사주는 것 같더라"라고 하자 서장훈은 "넌 뭐야? 넌 걔한테 뭔데?"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이 사람을 그만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안드냐? 걔는 너를 사귀는 게 아니라 물주로 본다. 처음에 돈을 쓰는 것을 보고 네가 자기를 훨씬 좋아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내가 만나줄 테니까 너는 돈 내' 이거다. 은행이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그는 "네 돈 써가면서 이런 연애를 왜 하느냐. 솔직히 이건 양아치다"라고 덧붙였다.

솔라는 "그 남자는 의뢰인을 좋아하지 않는 것같다. 확실하진 않지만 돈 때문이 아니고 헤어지자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 진짜로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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