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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철, 토리엔터 전속계약...연극 '도시의 얼굴들'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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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철, 토리엔터 전속계약...연극 '도시의 얼굴들' 캐스팅

입력
2021.02.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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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철. 토리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정철. 토리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정철이 연극 무대에 오른다.

14일 토리엔터테인먼트측은 “최근 전속계약을 맺은 배우 박정철이 연극 ‘도시의 얼굴들’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연극 ‘도시의 얼굴들’은 구한말부터 1970년까지 창원시(옛 마산)를 거쳐 간 16인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당시 도시의 풍경과 사건을 생생하게 풀어내 지역적 특성을 잘 담고 있다는 평을 받으며 2019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 대상을 수상한 허정도 건축가의 동명의 도서를 원작으로 한다.

극 중 박정철은 털보 역을 맡았다. 1909년 구한말 소년 의병인 털보는 조선의 독립을 위해 총과 칼을 든 인물이다. 그는 해방 후 1960년 3.15의거, 1979년 부마항쟁까지 민주화를 위해 끊임없이 투쟁한다.

박정철은 깊은 연기 내공은 물론 특유의 선 굵은 연기를 바탕으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오는 18일부터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아트홀에서 초연된다.

한편 토리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최정원 나혜미 등이 소속돼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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