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철이 연극 무대에 오른다.
14일 토리엔터테인먼트측은 “최근 전속계약을 맺은 배우 박정철이 연극 ‘도시의 얼굴들’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연극 ‘도시의 얼굴들’은 구한말부터 1970년까지 창원시(옛 마산)를 거쳐 간 16인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당시 도시의 풍경과 사건을 생생하게 풀어내 지역적 특성을 잘 담고 있다는 평을 받으며 2019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 대상을 수상한 허정도 건축가의 동명의 도서를 원작으로 한다.
극 중 박정철은 털보 역을 맡았다. 1909년 구한말 소년 의병인 털보는 조선의 독립을 위해 총과 칼을 든 인물이다. 그는 해방 후 1960년 3.15의거, 1979년 부마항쟁까지 민주화를 위해 끊임없이 투쟁한다.
박정철은 깊은 연기 내공은 물론 특유의 선 굵은 연기를 바탕으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오는 18일부터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아트홀에서 초연된다.
한편 토리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최정원 나혜미 등이 소속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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