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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대차 비교] 스포츠 드라이빙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합리적인 차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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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대차 비교] 스포츠 드라이빙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합리적인 차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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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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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도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차량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도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차량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내돈내산’으로 첫 자동차를 구매를 앞두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차량을 구매하고 싶을까?

누군가는 안전한 차량을 원할 것이며 누군가는 효율이 좋은 차량, 혹은 예쁜 디자인으로 보는 이를 설레게 하는 차량을 사고 싶을 것이다. 그 만큼 자동차는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를 고려할 수 밖에 없는 존재일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렇게 말할 것이다. “큰 부담 없이 소소하게 ‘스포츠 드라이빙’을 할 수 있는 차량을 원한다”고 말이다. 꽤나 쉽지 않은 과제지만, 세상이 달라지고 브랜드의 발전은 기대 이상의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비교적’ 합리적인 차량들은 무엇이 있을까?

쉐보레 카마로 SS

쉐보레 카마로 SS


제네시스 쿠페와 카마로의 시대

사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합리적인 가격’과 스포츠 드라이빙의 교집합을 이뤄내는 ‘합격의 목걸이’는 국산 스포츠 쿠페인 현대 제네시스 쿠페, 그리고 수입 차량인 쉐보레 카마로에게만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제네시스 쿠페의 경우 국내 유일의 고성능 후륜구동 스포츠쿠페이며, 쉐보레 카마로의 경우에는 기존의 V6 사양이 아닌 V8 사양을 가져온 6세대의 가격이 무척이나 공격적이며 ‘여느 수입 스포츠카’들과는 차원이 다른 가성비의 매력, 그리고 가장 저렴하게 MRC의 매력을 누릴 수 있는 차량이었다.

게다가 GM 특유의 새로운 기술을 ‘몰래’ 적용하는 특성에 따라 차량의 가치와 매력이 더욱 돋보였던 만큼, 6세대 카마노는 데뷔와 함께 단 두 달 만에 사전계약 대수 700대라는 놀라운 수치를 달성했다. 그리고 실제 주행 퍼포먼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하지만 시간은 흐르고 이제는 국내에서도 더 많은 합리적인 스포츠 드라이빙 파트너를 마주할 수 있게 되었다.

현대 벨로스터 N

현대 벨로스터 N

스포츠 드라이빙, 그리고 모터스포츠까지…현대 벨로스터 N

단도직입적으로 합리적이면서도 가장 역동적이고 만족스러운 드라이빙을 누릴 수 있는 차량은 단연 현대 벨로스터 N이라 할 수 있다. 실제 주행의 편의성을 높이는 DCT 사양도 존재하지만 단연 합리성을 찾는다면 수동 변속기가 탑재된 벨로스터 N 수동 및 퍼포먼스 패키지의 매력을 누릴 수 있다.

데뷔 초기에 비한다면 차량 가격이 제법 오른 것이 사실이지만 성능을 고려한다면 벨로스터 N 수동 사양은 3,019만원, 퍼포먼스 패키지는 3,216만원부터 시작하며 여전히 성능 대비 가격의 메리트가 돋보인다고 설명할 수 있다.

현대 벨로스터 N

현대 벨로스터 N

벨로스터 N은 250마력과 275마력(퍼포먼스 패키지)를 내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 그리고 전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하고, 역동적인 주행을 위한 다양한 N 전용의 기술 등이 적용되었다.

또 실내 공간에서도 스포티한 감성을 살리는 스티어링 휠과 시트 등을 더해 그 가치를 높이는 모습이다. 이를 통해 현대 벨로스터 N는 우수한 가속 성능은 물론이고 일상 도로는 물론이고 순정 사양으로도 트랙 주행이 가능한 ‘기본기’를 갖춰 드라이빙의 만족감을 한껏 높인다.

현대 벨로스터 N

현대 벨로스터 N

한편 현대자동차는 현대 N 페스티벌로 명명된 브랜드 주도의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다양한 카테고리의 원메이크 레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현대 N 페스티벌의 최상위 클래스에 바로 벨로스터 N 원메이크 레이스 클래스가 마련되어 모터스포츠의 즐거움, 그리고 벨로스터 N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현대 쏘나타 N 라인

현대 쏘나타 N 라인

N 라인으로 구성된 ‘드라이빙의 즐거움’

현대자동차는 최근 N 라인이라는 모델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N 라인은 벨로스터 N, 그리고 해외 등의 i30 N 등과 같은 정통 퍼포먼스 지향의 ‘N’ 라인업에 비한다면 조금 더 너그럽고, 일상과의 공존을 이뤄낼 수 있는 보다 합리적인 스포츠 드라이빙 라인업이라 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는 N 라인업은 쏘나타 N 라인과 아반떼 N 라인, 그리고 코나 N 라인으로 이어진다. 이전에는 i30를 기반으로 한 i30 N 라인도 있었지만 해치백의 불모지라 불리우는 국내 시장에서 그 입지를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고 단종이라는 결말을 맞게 되었다.

현대 쏘나타 N 라인

현대 쏘나타 N 라인

N 라인의 첫 번째 존재는 위트 넘치는 CF로 널리 알려진 쏘나타 N 라인이다.

순정 상태로도 충분히 인상적인 현대 쏘나타에 더욱 스포티하고 대담한 스타일의 바디킷, 그리고 전용의 휠, 타이어 및 다양한 디테일을 더해 더욱 스포티한 감성을 제시하는 존재다.

여기에 290마력과 43.0kg.m의 토크를 제시하는 2.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레브 매칭 및 NPS 등을 더한 8단 N DCT를 더해 경쾌하면서도 우수한 드라이빙을 제시한다. 사실 성능 만으로는 충분히 N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참고로 쏘나타 N 라인의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트림 3,110만원부터 시작하며 인스퍼레이션(3,710만원)까지 이어진다.

현대 아반떼 N 라인

현대 아반떼 N 라인

N 라인의 대표 주자는 단연 아반떼 N 라인이라 할 수 있다. 아반떼 N 라인 역시 N 라인 특유의 스포티하면서도 대담한 바디킷을 적용했고, 검은색 하이라이트 패널 등을 차체 곳곳에 더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실내 공간 역시 스포티한 감성을 더해 드라이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보닛 아래에는 204마력과 27.0kg.m의 토크를 제시하는 1.6L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자리하며 6단 수동 변속기 혹은 7단 DCT를 통해 전륜으로 출력을 전한다. 이를 통해 충분히 경쾌하면서도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아반떼 N 라인은 스포츠와 인스퍼레이션 트림으로 구성되었으며 판매 가격은 2,220만원과 2,831만원으로 책정되었다.

현대 코나 N 라인

현대 코나 N 라인

스포티한 드라이빙에 대한 요구는 SUV에게도 전해졌고, 현대자동차는 이에 따라 코나 N 라인을 선보였다.

새로운 스타일로 더욱 날렵하게 다듬어진 신형 코나의 감성을 그대로 이어가는 것에 멈추지 않고 더욱 대담하고 강렬한 스타일을 제시하는 디테일을 차체 곳곳에 더해 시각적인 만족감을 대폭 높였다. 덧붙여 실내 공간 역시 스포티한 감성의 매력을 제시한다.

이러한 구성과 함께 코나 N 라인의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198마력과 27.0kg.m의 토크를 제시하는 1.6L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CT를 조합해 전륜 및 4WD 시스템을 통해 노면으로 전달한다. 이를 통해 코나 N 라인은 합리적이고 스포티한, 그리고 견실한 드라이빙을 제시한다.

코나 N 라인은 모던과 인스퍼레이션 트림으로 구성되며 2,506만원과 2,867만원으로 책정되었다.

기아 K5 터보

기아 K5 터보

가능성을 제시하는 존재…기아 K5 터보 & 쉐보레 말리부 2.0 터보

N 라인 사양들의 대두로 인해 합리적인 스포츠 드라이빙의 가능성은 품었지만 ‘방점’을 찍지 못한 두 존재가 있다. 바로 기아자동차의 K5 터보, 그리고 쉐보레의 중형 세단 ‘말리부 2.0 터보’가 그 주인공이다.

이전에도 강렬한 디자인으로 드라이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K5는 대담한 디자인과 함께 180마력과 27.0kg.m의 토크를 제시하는 1.6L 가솔린 터보 엔진 및 8단 자동 변속기를 마련했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민첩한 움직임을 제시하고, 기대 이상의 서스펜션 셋업으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높인다.

기아 K5 터보는 트렌디부터 시그니처 트림 등 총 네 개의 트림으로 구성되며 2,480만원부터 3,210만원의 ‘시작 가격’을 갖췄다.

쉐보레 말리부 2.0 터보

쉐보레 말리부 2.0 터보

사실 기억을 돌이켜 보면 합리적인면서도 스포티한 감성을 누릴 수 있는 드라이빙의 매력은 쉐보레의 전유물이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꽤 많은 차량들이 그러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제시해 ‘그 가치’를 제시 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쉐보레 말리부 2.0 터보 역시 마찬가지다. 거대한 체격과 넉넉한 공간이 무색하게 견고하게 조율된 차체에는 253마력과 36.0kg.m의 토크를 제시하는 2.0L 가솔린 터보(LTG) 엔진을 장착해 드라이빙의 만족감을 높인다. 실제 말리부 2.0 터보는 일상은 물론 트랙 위에서도 기대 이상의 주행 질감을 제시한다.

쉐보레 말리부 2.0 터보는 LT 스페셜과 프리미어 스페셜, 그리고 레드라인으로 구성되며 3,077만원, 3,358만원 그리고 3,398만원으로 구성되었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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