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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아시아컵 예선 카타르 개최 불발…일정 차질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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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아시아컵 예선 카타르 개최 불발…일정 차질 불가피

입력
2021.02.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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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카타르 코로나19 상황 때문…대안 찾는 중"

남자 농구 대표팀이 지난해 2월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1년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예선 A조 2차전 태국과의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자 농구 대표팀이 지난해 2월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1년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예선 A조 2차전 태국과의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카타르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경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한 당국의 결정으로 전격 취소됐다. 대표팀의 일정에 차질도 불가피해졌다.

FIBA는 11일(현지시간) “카타르 농구연맹이 2021 FIBA 아시아컵 A·B·E조 예선을 개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카타르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카타르 보건 당국이 자국 내 모든 스포츠 대회를 취소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던 아시아컵 예선 일정은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아시아컵 예선은 필리핀, 한국, 인도네시아, 태국(이상 A조),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이상 B조), 이란,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이상 E조)가 카타르에서 치를 예정이었다.

FIBA는 이날 중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대안을 찾아 대한민국농구협회 측에 연락을 주기로 했다. 하지만 비자나 리그 일정 등 문제로, 우리 대표팀이 아시아컵에 참가하지 않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내 프로농구는 아시아컵 예선 일정에 맞춰 이날부터 이달 23일까지 휴식기에 들어간 상태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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