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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운 됐으면" 박찬호·박세리·박지성 '쓰리박', 영웅들의 희망 리부팅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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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운 됐으면" 박찬호·박세리·박지성 '쓰리박', 영웅들의 희망 리부팅 [종합]

입력
2021.02.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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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영웅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의 리부팅이 또 한번 짙은 울림을 선사한다. MBC 제공

스포츠 영웅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의 리부팅이 또 한번 짙은 울림을 선사한다. MBC 제공


스포츠 영웅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의 리부팅이 또 한번 짙은 울림을 선사한다.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의 노승욱 PD, 이민지 PD와 출연진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은 10일 오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쓰리박'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다. 세 사람의 도전이 코로나와 경제 불황 등으로 지치고 힘든 국민에게 다시 한번 희망, 용기, 웃음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쓰리박'을 통해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골프, 요리, 사이클을 각각 새로운 목표로 삼았다. 대한민국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는 프로 골퍼에,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은 사이클에 도전하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박세리는 특별한 손님을 위해 따뜻한 밥 한끼를 대접할 예정이다.

박세리는 "언젠가 셋이 한 자리에 모일 것이라는 생각은 했는데 이번에 '쓰리박'으로 함께하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저보다 먼저 큰 영향을 끼친 선배님들과 이렇게 방송으로 만나게 될지 몰랐다.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고 전했다. 박찬호 또한 "예능으로서 국민들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는 말이 와닿았다"고 밝혔다.

세 사람의 만남이 예능으로 성사됐다는 점이 특별하다. 이에 대해 이민지 PD는 "스포츠 스타는 생방송을 수백 번 하신 것 같은 센스가 있다"고 소개했다. 노승욱 PD는 "방송가의 큰 바람이 이뤄졌다"며 "세 분이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콘셉트를 진정성 있게 대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이 시국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박세리는 "코로나로 어려우신 분들께 좋은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고, 박지성은 "선수 시절 잘 하는 모습이 아닌 '쓰리박' 속 적나라한 저희의 성격 등을 통해 즐거우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박찬호는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에서 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쓰리박'은 오는 14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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