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영풍 석포제련소, 무방류 공정 알리기 위한 에코 공모전 개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영풍 석포제련소, 무방류 공정 알리기 위한 에코 공모전 개최

입력
2021.02.10 14:34
0 0

환경부에서도 혁신 기술로 연구 중인 무방류 시스템, 국민적 확산 위해 영풍이 앞장서

영풍 석포제련소가 5월부터 본격 가동되는 무방류 공정을 알리기 위한 ‘영풍 석포제련소 에코(ECO) 공모전'을 개최한다. 모집 기간은 9일부터 4월30일(24:00)까지다. 모집 부문은 유튜브 영상과 네이버 콘텐츠(에세이, 카드뉴스, 웹툰 등) 2개 분야다. 모집 주제는 ① 무방류 공정 내용과 기술에 대한 이해도 제고 ② 무방류 공정 관련 스토리텔링 ③ 무방류 기술을 통한 산업 혁신 사례 ④ 무방류 공정을 통한 물 환경 보전과 물 자원 절약이다. 미디어 창작자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 4인 이하의 팀으로도 참가가 가능하다. 상금은 총 1000만원이며 7명(또는 팀)에게 시상한다.

생산 공정에 사용되거나 오염된 물을 방류하지 않고 재사용하는 무방류 공정은 물 환경 보전과 물 자원 절약을 위한 혁신 공정으로 환경부 산하기관인 수자원공사, 환경산업기술원 등에서 다양한 방식의 관련 기술을 연구 중이며 산업단지와 제조업체 등에 채택을 장려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 제조업 현장에 처음 도입된 석포제련소 무방류 공정설비와 이미 이 공정을 도입했거나 시공 중인 수도권 매립지공사, 경남 고성 화력발전소 등의 사례를 함께 비교 분석하면서 대국민 아이디어를 수렴해 향후 기술 발전과 확산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2019년부터 총 320억원을 들여 프랑스의 수 처리 기업인 수에즈 테크놀로지와 협력하여 1공장에 결정화기 2대와 증발 농축 시스템을 포함한 무방류 설비를 시공해 왔고,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현재 수에즈 소속 해외 전문가들이 석포제련소에 체류하며 시스템 모니터링 및 시운전을 하고 있다. 오는 5월께에는 준공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영풍 측은 같은 시기에 심사를 거쳐 공모전 수상작도 발표한다.

영풍 석포제련소 박영민 소장(부사장)은 “해외에서는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중소 기업 간 협력 사례, 스타트업의 사업화 사례 등 다양한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인도 갠지스 강의 꽃으로 인한 오염 문제를 해결한 어느 재활용 벤처 사례처럼 무방류 기술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국민들의 아이디어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