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 드시고 코로나19 이겨내세요"
충남 아산에서 해마다 명절 때면 어김없이 지역 소외계층에 쌀을 기부해온 이민식·이숙희씨 부부가 올 설에도 떡국 떡을 한 가득 후원했다.
이씨 부부는 10일 설을 앞두고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달라며 떡국 떡 3,000상자(1,800만원 상당)를 아산시에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4일에도 취약계층을 위해 떡국 떡 520상자를 시에 기부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3월 아산시와 행복키움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쌀 10㎏ 1,600포, 추석을 앞두고 햅쌀 5㎏ 600포를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했다.
이민식씨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더 소외될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보탬이 되고자 가족들의 뜻을 모아 물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이씨 부부가 기부한 떡을 기초푸드뱅크를 통해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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