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전문가 참여 유치추진위 출범
정부, 내년까지 전국 5곳에 조성 예정
강원 원주시가 국립전문과학관에 이어 어린이 과학체험관 유치에 도전한다.
시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조성사업' 유치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10일 밝혔다.
김광수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유치위엔 시의회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등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교육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시가 유치하려는 과학체험공간은 아이들이 보다 쉽고, 재밌게 과학을 접하게 도와주는 체험·교육시설이다. 과기부는 다음달 10일까지 유치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후 5개 전국 지자체를 선정, 전체 사업비 20억원의 절반인 10억원을 지원해 내년까지 과학관을 조성할 것으로 전해졌다.
원주시는 국립전문과학관이 들어서는 태장동 캠프롱 부지를 과학체험공간 후보지로 정했다. 앞으로 추진위를 통해 유치 붐 조성과 프로그램 운영 계획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원주시는 "어린이 과학체험공간이 조성되면 지난해 선정된 국립 생명, 의료 전문과학관과 연계해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시민의 뜻을 모아 어린이 체험과학관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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