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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역사· 문화 담은 '자전거 둘레길 100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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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역사· 문화 담은 '자전거 둘레길 100리' 조성

입력
2021.02.0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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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이 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자전거 둘레길 100리' 구간 설명을 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박상돈 천안시장이 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자전거 둘레길 100리' 구간 설명을 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가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자전거 둘레길을 조성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자전거 둘레길 100리'를 오는 2025년까지 완성하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총 연장 39.6㎞의 자전거 둘레길 100리는 성환천 억새길과 입장 포도길, 입장 부소문이길 등 지역 자연경관과 명소를 연결할 계획이다.

우선 2022년까지 성환천 13.5㎞ 제방도로에 성환천 억새길을 조성한다. 2025년까지 15.2㎞ 입장천변 포도길과 10.9㎞의 입장 부소문이길 등을 포함한 나머지 구간을 연결해 완성할 예정이다.

현재 추진 중인 10.3㎞ 북면 병천천 벚꽃길 자전거도로도 자전거 둘레길과 연결할 방침이다.

시는 또 자전거 둘레길을 독립기념관∼천안 삼거리공원∼천안천까지 이어지는 28.1㎞ 자전거 도로와도 연결, 자연경관과 주요 관광지, 역사적 명소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총 78㎞의 '천안시 환 종주 자전거도로'를 최종적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역사와 문화경관이 어우러진 자전거도로를 조성해 건전한 레저·관광 인프라 확보는 물론 고품격 문화·관광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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