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는 2020학년도 2학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업으로 학업상 어려움을 딛고 원만하게 수업을 이수한 재학생들에게 학업장려와 학습의욕 증진, 학비부담 경감을 위해 1인당 13만원의 '원광나눔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하는 특별장학금 규모는 총 18억원으로, 지급대상은 지난해 2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뒤 수업을 이수하고 성적이 나온 재학생이다. 이들에게는 오는 14일까지 신청을 받아 이달말까지 학생 명의의 계좌로 줄 예정이다.
개명으로 인해 학적정보와 예금주 이름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에는 장학복지과로 개별신청을 해야 한다. 다만 지난해 2학기에 등록한 후 휴학한 경우엔 장학금 지원 대상자에서 제외되고, 2021학년 1학기 등록금고지서와는 무관하다.
박맹수 원광대 총장은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가는데 이번 장학금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캠퍼스를 유지하고 학생들의 수업권도 보장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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