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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교 입학생 필수예방접종 완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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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교 입학생 필수예방접종 완료하세요"

입력
2021.02.08 12:50
수정
2021.02.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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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개학을 앞두고 필수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사진은 2009년 신종플루 예방주사를 맞고 있는 초등학생들. 한국일보 자료사진

새학기 개학을 앞두고 필수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사진은 2009년 신종플루 예방주사를 맞고 있는 초등학생들. 한국일보 자료사진


오는 3월 초등학교나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은 필수예방접종을 모두 마쳐야 한다. 입학 전까지 맞아야 할 필수예방접종은 초등학생은 4가지, 중학생은 3가지다.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8일 이같이 권고했다.

초등학교 입학생이 맞아야 할 백신은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IPV(소아마비) 4차 △MMR(홍역·풍진·유행성이하선염) 2차 △일본뇌염 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의 4가지다. 단, 앞서 DTaP-IPV 혼합백신으로 4차 예방접종을 한 경우에는 DTaP 5차와 IPV 4차 접종을 완료한 것과 동일하다.

중학교 입학생은 △Td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또는 Td(디프테리아·파상풍) 6차 △일본뇌염 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HPV(자궁경부암) 1차(여학생만)의 3가지를 맞아야 한다.

초·중학교 입학 예정인 자녀의 보호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자녀의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하고, 접종이 완료돼 있지 않으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맞혀야 한다. 자녀의 접종 내역이 기록돼 있지 않은 경우 접종 받은 기관에 전산 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예방접종을 늦추거나 중단할 경우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홍역 등의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유행에 대응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을 수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예방접종을 적기에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유행 동안에도 지속적인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원칙을 담은 임시 지침을 지난해 3월 발표한 바 있다.

임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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