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테스트 공간 1,872㎡
시험 도로 구간 1㎞ , 직선 450m
경기 성남시는 9일부터 자율주행차와 배송 로봇 등 무인 이동체를 테스트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본시험장을 조성,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자율주행 기본시험장은 수정구 복정동 성남수질복원센터 내 도로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해 조성했다.
무인 이동체의 기본동작 명령 수행 등을 시험할 수 있는 자율 테스트 공간 1,872㎡와 시험 도로 1㎞ 구간이 있다. 시험 도로의 최장 직선구간은 450m다. 자율 주행차의 가속, 이탈, 장애물 회피 등 기술 안전성과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가상 테스트 베드인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샤크(SHARK)’를 구축한 바 있다.
샤크는 성남지역 도로와 화성 송산그린시티의 자율주행차 시험장 ‘K-City’ 도로를 탑재해 가상의 도로 환경에서 다양한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
복정동에 조성한 기본시험장과 함께 기업의 자율주행 관련 기술 개발을 앞당기는 시너지 효과를 내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복정동 자율주행 기본시험장과 시뮬레이션 플랫폼 ‘샤크’ 운영은 시 산하기관인 성남산업진흥원이 맡는다.
자율주행 기본시험장 이용은 자율주행 기업, 연구소, 학교 등은 성남산업진흥원 ICT산업부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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