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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민들에게 최대 250만원 월급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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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민들에게 최대 250만원 월급 드려요"

입력
2021.02.07 11:08
수정
2021.02.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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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월 최대 250만원 지급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는 올해 농업인 월급제 지원 사업 참여 농가를 6월 말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농업인 월급제는 농산물 출하기에 집중된 농업인의 수입을 연중 고르게 분산해 농가가 자금을 운용하는 데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신청 대상은 도내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가 중 벼·사과·마늘 등 일정 규모 이상 농작물을 지역농협과 계약재배 중이면 가능하다.

도는 농업인 월급제 활성화를 위해 월 최대 지급액을 200만원에서 올해부터 250만원으로 올렸다. 지급 시기는 매월 지급하는 방식에서 격월과 분기를 추가해 농가 희망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농가 여건에 따라 매월 최대 250만원까지 선지급받고, 도와 시군이 선지급에 따른 이자를 보전해 준다.

손명도 도 농업정책과장은 "대부분 농가들이 가을철 수확기를 제외하면 연중 자금난에 시달린다"며 "안정적인 자금 운용이 필요한 농가는 농업인 월급제를 활용해 영농활동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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