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의 황홀한 복수의 파티 현장이 포착됐다.
KBS2 새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가 배우들의 팽팽한 포스가 맞붙은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믿었던 친구들에게 죽음까지 내몰렸던 한 여인이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송두리째 빼앗긴 인생을 되찾는 드라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이소연(고은조 역) 최여진(오하라 역)과 선우용여(한영애 역) 이황의(오병국 역) 경숙(금은화 역) 오미희(황지나 역) 이미영(윤초심 역) 권오현(주태식 역) 김미라(배순정 역) 경성환(차선혁 역) 이상보(오하준 역) 이다해(주세린 역) 이혜란(차보미 역) 한기윤(고은결 역) 등 주요 인물들이 화려한 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입고 있고 고풍스러운 만찬장에 모여 파티를 즐기는 현장이 담겼다.
먼저 만찬장 한가운데 자리한 붉은색 드레스의 이소연과 파란색 드레스의 최여진은 강렬한 색채의 대비로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차가운 눈빛 속 서늘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이소연과 도도하고 당당한 눈빛을 드리운 최여진은 범접하기 힘든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다.
여기에 두 사람의 친구 이다해는 이소연을 곁눈질로 흘겨보며 경계를 하고 있고 이혜란은 멀리 떨어져서 이소연을 불안하게 바라보고 있어 십 대 시절부터 우정을 쌓아온 네 명의 절친에게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차갑고 강렬한 포스가 흘러넘치는 경성환과 댄디하고 로맨틱한 매력을 엿보이는 이상보가 각각 최여진과 이소연의 뒤를 지키는 가운데 경성환은 이상보를 견제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이들 네 사람의 관계 또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극의 또 다른 갈등의 중심축이 될 제왕 그룹 패밀리 선우용여, 이황의, 경숙과 우아함 속에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감춘 기업사냥꾼 오미희, 일곱 살 지능의 한기윤을 애틋하게 보살피는 엄마 김미라, 넉살 좋은 표정의 권오현 등 믿고 보는 베테랑 배우들의 면면은 완성도 높은 명품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만찬장 곳곳에 배치된 불길한 상징들은 등골이 오싹하게 만드는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하얀색 테이블보를 물들인 검붉은 와인 자국과 핏물처럼 흘러내리는 장미꽃은 앞으로 이들에게 닥쳐올 선혈 낭자한 비극을 암시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BS2 새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비밀의 남자' 후속으로 1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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