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붐바야' MV 11억 뷰 돌파

그룹 블랙핑크의 '붐바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11억 뷰를 돌파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의 '붐바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11억 뷰를 돌파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4일 "블랙핑크의 '붐바야' 뮤직비디오가 이날 오후 4시 29분께 유튜브에서 조회 수 11억 회를 넘어섰다"라고 밝혔다. 이는 10억 뷰를 돌파한 지 114일 만에 세운 새 기록이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K팝 가수 남녀를 통틀어 처음으로 11억 뷰 이상 뮤직비디오 3편을 보유한 그룹이 됐다.

'붐바야'에 앞서 '뚜두뚜두(DDU-DU DDU-DU)'와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뮤직비디오가 11억 뷰 고지를 먼저 밟았다. 두 뮤직비디오는 현재 각각 15억 뷰와 12억 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붐바야'는 2016년 8월 발표된 블랙핑크의 데뷔 싱글앨범 'SQUARE ONE'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신나는 드럼 비트가 특징인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 공개된지 4년이 훌쩍 넘었음에도 조회수 증가 속도가 줄지 않고 있다.

유튜브에서 블랙핑크의 입지도 상당하다. 블랙핑크는 11억 뷰 이상 뮤직비디오 3편을 비롯해 억대 뷰 영상만 총 25편을 배출했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역시 꾸준히 늘어 현재 5,680만 명 이상인데 이는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중 1위다. 전체 1위인 저스틴 비버의 구독자 수(6,070만 명)를 뒤를 바짝 따라붙고 있는 추세다.

최근 라이브스트림 콘서트(YG PALM STAGE - 2020 BLACKPINK: THE SHOW)를 성공적으로 마친 블랙핑크는 솔로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THE SHOW'에서 로제의 솔로앨범 서브타이틀곡 'GONE' 무대가 처음가 공개되면서 글로벌 음악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