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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떠난 도경완 뭐하나 했더니... 케이블 '더 트롯쇼' MC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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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떠난 도경완 뭐하나 했더니... 케이블 '더 트롯쇼' MC 직행

입력
2021.02.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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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프리랜서된 후 좋아하는 트로트 프로 MC 기뻐"

최근 KBS를 떠난 도경완. SBS MTV 제공

최근 KBS를 떠난 도경완. SBS MTV 제공


최근 KBS를 떠난 도경완 전 아나운서가 케이블 채널 SBS MTV 등에서 방송되는 트로트 차트쇼 '더 트롯쇼' MC로 나선다.

4일 '더 트롯쇼' 관계자에 따르면 도경완은 전날 첫 녹화를 마쳤다. 도경완은 제작진을 통해 "프리랜서가 된 후 좋아하는 트로트 프로그램 MC를 맡게 돼 기쁘다"며 "트로트 가수들이 자신만의 곡을 팬들에게 선사한다는 부분이 와닿아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첫 방송은 10일이다. '더 트롯쇼'는 월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한 달간의 음원 점수 및 투표 등을 집계해 매긴 순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2008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도경완은 사표를 내 지난 1일 면직 처리됐다. KBS 아나운서가 프리랜서로 전향하면 방송사 규정에 따라 3년간 KBS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없다.

도 아나운서는 그간 KBS2 '연예가중계', '생생 정보통', '노래가 좋아' 등에서 발랄한 진행으로 시청자에 친숙하게 다가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선 아들 연우, 딸 하영과의 일상을 공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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