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어려운 시기 함께 극복동참한 시민·기업체·지역사회단체에 감사"
경북 경주 사랑의 온도탑이 130도를 달성했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진행된 희망 나눔캠페인 모금에서 목표액 6억원을 2억원 가량 넘긴 7억 9,000여만이 모금됐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주시 등은 지난 1일 경주역 광장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희망 나눔캠페인 폐막식을 하고, 기부자들은 물론 경주시민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서호대 시의장,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햤고 모범 기부자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단체·개인 등에게 감사패와 표창패 전달식이 함께 열렸다.
또 나눔리더스클럽 신규 가입 단체에 대한 인증패 전달식도 함께 거행됐다.
앞서 경주시는 기초단체 중 최초로 ‘희망2019 나눔캠페인’부터 경주역 광장 앞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나눔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열매 달아주기 △거리캠페인 △방송모금 등 대면활동을 전면 취소된 데다 제막식마저 최소 인원으로 진행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모금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는 한 해였다.
하지만 경북도내 최연소 나눔리더 자매와 나눔리더스클럽 신규 가입자가 탄생하는 등 경주 시민들의 공동체 정신이 빛나는 한 해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시민과 단체, 기업 등에서 뜻을 모아 주신 덕분에 모금 목표액을 훌쩍 넘어 온도탑을 130℃까지 뜨겁게 달굴 수 있었다”며 “나눔 정신을 발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모금된 희망 나눔캠페인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가구, 홀몸어르신,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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