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조제 모리뉴 감독이 해리 케인(28)의 조기 복귀를 낙관했다.
케인은 지난달 28일 리버풀전에서 양쪽 발목을 다쳤다. 전반 13분 티아고 알칸타라(30)에게 거친 태클을 당하며 넘어진 뒤 발목 고통을 호소했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현지 언론들은 케인의 결장이 최대 6주에 달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케인이 빠진 토트넘은 공격에서 눈에 띄게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지난 1일 하위권 브라이턴 앤드 호프 앨비언에게 0-1로 발목을 잡혔다. 가레스 베일이 나섰지만 전혀 위력이 없었고, 손흥민(29)도 힘을 쓰지 못했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모리뉴 감독은 2주 이후면 케인의 부상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아주 좋은 소식이 있다. 리버풀전에서는 사실 케인의 부상에 대해 생각이 없었다. 다음 날 ‘3주 정도 쉬겠지’라고 생각했다. 난 낙관론자가 아니지만 해리의 소식은 긍정적이다. 해리가 2주 정도만 있으면 발목이 괜찮아 질거라고 한다.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케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 12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오는 5일 케인 없이 첼시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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