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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학 안방에서 배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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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학 안방에서 배우세요"

입력
2021.02.02 10:15
수정
2021.02.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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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학연구센터 온라인 도민강좌 개설

전북학 강좌 안내 포스터

전북학 강좌 안내 포스터


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는 8개 강의로 구성된 '제2회 전북학 도민강좌'를 제작해 온라인 플랫폼에서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전북학 도민강좌는 총 8강으로 1개 강좌당 20분 분량 동영상 3개로 구성했다. 이번 동영상 강좌는 각계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해 제작했다. 강의 주제는 전북의 주요 이슈를 선정해 역사, 문화, 언어, 사회, 자연 등의 내용을 쉽게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강은 전라도의 수부였던 전라감영의 복원과 개관이라는 상징성을 부여해 전주역사박물관 이동희 관장이 '전라감영과 전라감사'를 주제로 강의한다. 전주에 소재하였던 전라감영의 설치 연혁, 운영 양상 등을 소개한다.

2강은 공주대 이해준 명예교수가 '세계유산 무성서원'을 통해 역사문화적 위상과 등재 과정을 설명한다. 3강은 판소리 연구의 개척자인 군산대 최동현 교수가 '판소리는 어떤 예술인가?'를 통해 기본적인 지식 제공과 함께 전북과의 연관성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준다.

4강은 지역의 언어 및 국문학, 출판 등의 연구에 공헌한 전북대 이태영 교수가 '전북 방언의 지역성과 역사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전문적인 내용과 흥미있는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사라져가는 전북방언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5강은 전북대 소순열 교수가 '전북근대농업'을 주제로 일제강점기 농업 기술의 발달, 수리시설 등의 구축에 괄목할 성장을 이루었지만 이는 수탈을 위한 허상이었음을 밝힌다.

6강은 영화연구자이자 영화감독인 전북대 김건 교수가 지역 영화산업의 형성과정과 역사를 설명하고, 전북이 어떻게 영화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7강은 한국무형문화 및 인류학 연구의 최고 권위자인 무형문화연구원 함한희 원장이 '전북의 무형문화유산'을 이야기 한다. 일반적인 무형문화유산의 개념부터 관련된 기본적인 내용을 함께 교육한다.

8강은 습지 등 생태환경 연구에 평생을 바쳐온 전북대 김창환 교수가 '전북 습지자원의 보전과 이용'을 이야기 한다. 전북의 습지 현황과 생물종의 기본 정보는 물론 활용전략까지 다양한 시각자료를 통해 폭넓은 내용을 담았다.

이번 강좌는 지난해 대면 강의로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강의로 전환했다.

이번 강좌는 유튜브 채널과 전북학연구센터 누리집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상강좌 교재는 누리집에서 PDF파일로 볼 수 있다.

윤여일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민들에게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노력중 하나"라며 "온라인 강좌를 통해 도민뿐만 아니라 전국민이 우리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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